다음달 20일까지 창업 등 6개 분과 정책 제안하고 예산 편성에도 참여
서울시는 청년참여기구인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청정넷)’에서 활동할 참가자 500명을 다음 달 20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운영 10년을 맞이하는 청정넷은 청년 문제와 관련된 정책을 발굴 제안하는 단체로 그동안 청년수당, 청년월세 지원 등 여러 가지 의견이 서울시 정책에 반영됐다.
이번에 모집하는 청년 500명은 △기후·환경 △문화예술 △사회안전망 △일자리·창업 △주거 △평등·인권 등 6개 분과로 청년정책 제안 및 예산 편성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올해부터는 신규 참여자를 우선 선발하고 우수 참여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정넷의 주요 역할 중 하나인 ‘청년자율예산’ 편성에 대한 책임도 강화한다. 단순 정책 아이디어 발굴 차원의 일회성 참여를 넘어 정책 수립부터 모니터링, 평가, 개선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