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1부) FC서울과 조영욱(23)이 2024년까지 동행한다.
서울 구단은 23일 “핵심 공격수 조영욱과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계약이 만료되는 2022년 말 이후 추가 2년 연장 계약으로 서울과 조영욱은 2024년까지 함께 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8골 1도움으로 프로 데뷔 후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린 조영욱은 폭발적인 에너지와 뛰어난 슈팅 능력을 앞세워 서울의 간판 공격수도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조영욱은 2018년 서울에 입단해 K리그 통산 107경기에 출전해 18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19일 대구FC와의 첫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서울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조영욱은 “프로선수로서 첫 시작을 함께 하고 있는 서울과 계약 연장을 하게 돼 기쁜 마음”이라며 “서울은 내가 태어나 자라온 곳이고, 이 도시를 대표하는 서울이라는 구단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은 매 순간 영광이다”고 했다.
이어 “개막전부터 득점을 기록했으니 올 시즌은 더 많은 포인트를 기록해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게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보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