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생애주기별 차별화된 맞춤 보장 상품으로 구성한 ‘DB플러스보장 건강보험’을 내놓았다. 편마비 진단비를 담보로 포함하는 등 보장 항목도 강화했다. 기존 장기 고객들에게는 보험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DB플러스보장 건강보험은 ‘편마비 진단비’를 담보로 포함했다. 편측(한쪽)의 상하지 근육 또는 얼굴 부분의 근력 저하가 나타나는 편마비에 대해 최대 50만 원까지 보장해주는 것이다. 편마비는 뇌졸중의 후유증으로 가장 빈번히 발생하지만 뇌졸중의 전조증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DB손해보험 측은 “업계 최초로 편마비 진단비를 담보로 포함해 고객이 질병을 조기 발견해 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생애주기별로 보장 범위를 차별화해 각 연령대에 적합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청년기(20, 30대) 가입자들에게는 편마비 진단비를 포함한 신규 41대 질병 진단비 담보를 제공한다. 질병이 악화하는 것을 예방하고 치료비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중년기(40, 50대)는 질병 발병에 따른 치료 보장을 확대하기 위해 ‘다빈치로봇 암수술비’ 및 ‘가정간호 치료비’ 담보를 신규로 제공한다. 노년기(60대 이상) 고객을 위해서는 ‘장기요양 재가, 시설 급여 지원금’ 및 ‘재활 치료비’ 등의 신규 담보를 통해 간병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DB손해보험은 기존 장기보험 유지 고객이 DB플러스보장 건강보험에 가입할 경우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합계보험료 기준 5만 원 이상의 당사 장기보험을 10년 이상 유지하고 있는 고객은 첫해 영업보험료의 15%, 2차년 이후는 5%를 할인해준다. 가입은 15세부터 75세까지 가능하다. △20년 만기 △30년 만기 △60세·70세 갱신형 또는 △90세·100세 세만기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DB플러스보장 건강보험은 다양한 연령층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 신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빠짐없이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60주년을 넘어 미래의 더 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상품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