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직장폐쇄로 한국에서 훈련하고 있는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미국행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
류현진은 23일 오후 한화 이글스의 대전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한국에서 개인 훈련을 마친 후 미국으로 건너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직장폐쇄가 장기화 되면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열리지 않았고, 미국에서 훈련할 곳을 찾지 못한 류현진은 한국에 머물게 됐다.
하지만 류현진은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자택에서 격리를 한 류현진은 격리해제 통보를 받았다.
류현진의 에이전트 관계자는 “류현진 선수는 격리 중에도 아무 이상이 없었고, 현재 몸상태도 괜찮은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 오후 대전 캠프에 합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출국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고 했다.
그는 “현재 구단과 계속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일단 이번주까지 (메이저리그 협상을) 지켜볼 예정이다. 출국 일정은 그 다음에 생각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