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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방공무원 2만8717명 뽑는다…작년보다 5.6% 늘어

입력 | 2022-02-23 12:13:00

서울 노량진 공무원 학원가의 모습. 2021.5.3/뉴스1 © News1


올해 정부가 지방공무원 총 2만8717명을 채용한다.

행정안전부는 23일 일반직 공무원 2만8605명, 별정직 공무원 112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일반직 7급 이상은 796명, 8·9급 2만4327명을 뽑는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5920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4729명, 전남 2258명, 경북 2183명, 부산 2057명 순이다.

올해 선발예정인원은 작년보다 5.6% 늘었다. 올해부터 지방의회가 인사권을 독립하면서 공무원 1030명을 별도 채용한다.

신규 인력은 공개경쟁 임용시험으로 80.6%(2만3145명)를 뽑고, 경력경쟁 임용시험으로 19.4%(5572명)를 선발할 예정이다. 장애인은 7·9급에서 1597명(6.4%) 구분모집하고, 저소득층은 9급 시험에서 833명(3.8%)을 선발한다. 기술계 고등학교 졸업자는 경력경쟁으로 400명을 뽑는다.

한편 올해부터 9급 공채 시험과목에서 직류별 전문과목을 필수화하고 사회, 과학, 수학 등 고교 선택과목을 제외한다.

올해 지방공무원 공·경채 필기시험은 8·9급 6월18일, 7급은 10월29일에 치러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간호직 8급 공채는 4월30일에 앞당겨 실시할 예정이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과 국민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각 지자체에서 주민과 현장 중심으로 지방 공무원을 확충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