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23일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공) 개발1처장의 유족 기자회견과 관련, “고 김문기씨에게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민주당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이날 문자를 통해 이같이 전하며 “뜻하지 않은 일로 이별을 고해야 했던 유가족들의 고통이 얼마나 크실지 헤아릴 수 없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를 빌려 다시 한번 정중히 애도의 뜻을 전하고 그 응어리진 마음을 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김 처장 발인날인 지난해 12월24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부부가 캐럴송 뮤직비디오를 내놨다는 유족 측 지적에는 “이재명 후보의 성탄절 축하 영상은 김씨의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기 이전인 (12월)21일 14시에 촬영했다”고 했다.
대장동 개발 사업 실무를 맡았던 김 처장은 지난해 12월21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성남도공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당시 수사기관에 소환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기도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