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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자가검사키트 공급 원활 예정…3월 2억1000만개”

입력 | 2022-02-23 21:27:00

김부겸 국무총리가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부겸 국무총리는 23일 “신속항원검사키트(자가검사키트) 공급이 한결 원활해질 예정”이라며 기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2월 안에 약 3300만 개가 더 공급될 것”이라며 “3월에 생산 물량이 최대 2억1000만 개 수준으로 대폭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중 약 1억 개는 편의점과 약국을 통해 공급되고, 약 1억1000만 개는 선별진료소 및 유·초·중·고 학생과 취약계층 등 공공부문에 순차적으로 공급된다”며 “국민 여러분이 쓰시기에 부족함이 없는 물량”이라고 했다.

김 총리는 또 키트 부족 현상이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해소된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생산업체들은 주말과 연휴도 반납하고 증산에 힘써주셨고, 약사님들과 편의점주께서는 소분 판매의 번거로움에도 불구하고 국민 건강을 위해 선뜻 나서주셨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서로를 위해 꼭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시는 배려의 마음을 더해주셨다”고 했다.

이어 “그 마음으로 우리가 또 큰 고비를 넘고 있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키트의 생산과 공급·유통과 판매 전 단계를 면밀하게 관리해서, 국민들께서 더 이상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 수급 대응 TF’ 회의를 열고 온라인 상의 가짜키트 판매, 여러 판매점을 통한 다량구매 등 불법행위가 남아 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3월 5일 예정이었던 ‘온라인 판매 금지’는 3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 글. 페이스북 캡처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