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부겸 국무총리는 23일 “신속항원검사키트(자가검사키트) 공급이 한결 원활해질 예정”이라며 기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2월 안에 약 3300만 개가 더 공급될 것”이라며 “3월에 생산 물량이 최대 2억1000만 개 수준으로 대폭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중 약 1억 개는 편의점과 약국을 통해 공급되고, 약 1억1000만 개는 선별진료소 및 유·초·중·고 학생과 취약계층 등 공공부문에 순차적으로 공급된다”며 “국민 여러분이 쓰시기에 부족함이 없는 물량”이라고 했다.
이어 “그 마음으로 우리가 또 큰 고비를 넘고 있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키트의 생산과 공급·유통과 판매 전 단계를 면밀하게 관리해서, 국민들께서 더 이상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 수급 대응 TF’ 회의를 열고 온라인 상의 가짜키트 판매, 여러 판매점을 통한 다량구매 등 불법행위가 남아 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3월 5일 예정이었던 ‘온라인 판매 금지’는 3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 글. 페이스북 캡처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