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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군, 푸틴에 지원 요청…러軍, 우크라 진입 코앞

입력 | 2022-02-24 07:29:00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북쪽으로 20㎞ 떨어진 러시아 벨고로드에 야전병원과 대규모 병력을 보여주는 위성사진. 2022.02.23.막사 테크놀로지 제공


러시아 크렘린궁이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반군 지도자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군 공격을 막기 위해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1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루한스크 인민공화국 독립을 승인하면서 각국과 체결한 우호 조약에 근거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러시아와 분리독립국 사이에 맺은 이 같은 조약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영토에 진입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준 것이라고 통신은 진단했다.

한편 페스코프 대변인은 양국 지도자들로부터 받은 친서를 인용해 “우크라이나 정부의 행동은 돈바스 지역의 전쟁을 끝낼 의지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