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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곽노정·노종원 사장 사내이사 후보 추천… 안전업무·파이낸셜스토리 강화

입력 | 2022-02-24 09:39:00

다음 달 30일 정기주주총회 개최
사내이사진 3명→4명 확대
안전 관련 업무 강화·파이낸셜스토리 실행력 제고
사외이사 변동 無… 하영구 이사 재선임 상정




곽노정 SK하이닉스 안전개발제조총괄 사장

SK하이닉스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곽노정 안전개발제조총괄 사장과 노종원 사업총괄 사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신규 사내이사 선임 건 등 다음 달 30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할 안건들을 확정했다.

곽노정·노종원 사장은 작년 12월 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곽 사장은 개발과 제조 분야 통합 관리와 함께 전사 안전 및 보건 업무를 책임지고 있다. 노 사장은 소비자와 시장 트렌드를 파악해 경영환경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노종원 사업총괄 사장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후보자들이 맡은 중책에 맞는 역할을 부여하기 위해 신규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며 “사내이사 선임을 통해 곽 사장은 최근 중요성이 커진 안전 관련 업무에서 책임감 있게 역할을 수행하고 노 사장은 파이낸셜스토리 실행력을 높여 기업 가치 제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사내이사진은 기존 박정호 부회장과 이석희 사장, 오종훈 부사장 등 3명 규모였다. 이번 주총에서 오 부사장 임기가 만료되고 곽노정·노종원 사장이 신규 선임되면 사내이사는 4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하영구 전 은행연합회 회장과 송호근 포스텍 석좌교수 등 6명으로 구성된 사외이사는 변화가 없고 3년 임기 만료를 앞둔 하영구 이사의 재선임 건이 이번 주총 안건으로 올라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