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티웨어
고병도 대표
2009년 창업한 ㈜써티웨어는 기간통신사업자인 KT의 전문협력사로 유명하다. 차세대 유무선 통합 IT사업인 BIT사업부문과 BIT-OSS 및 BIT-BI/DW 개발사업, BIT-BSS 부문의 아키텍처 분야 책임수행사로 성공적으로 전개해왔다.
특히 데이터 랩 운용과 자체 개발한 의사결정 셀프서비스 분석플랫폼(DSAP) 기술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기반 사업이 되는 빅데이터 산업에서 그 성과를 높이고 있다. 축적된 데이터엔지니어링 기술과 사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문화관광, 금융부문으로 저변을 넓히며, 최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69억 원 규모의 ‘건강보험 빅데이터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하기도 하였다. 현재 이 회사는 △헬스케어 △BSS △공공분야로 나뉘며 조직은 경영지원본부, 데이터사업본부, SI사업본부, 기업부설연구소 등 3개 본부와 1개의 연구소, 100여 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돼 있다. IT컨설팅, 업무분석·설계, 시스템 개발·운영분야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수준 높은 시스템 통합 및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에서 정평이 나 있다.
고 대표는 “그동안 축적한 빅데이터 기술을 토대로 스마트데이터 및 인공지능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3가지 핵심 경쟁력을 구축하는 일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째는 데이터와 서비스의 배포 및 출시 속도가 중요해진 시장에서 가치를 입증하기 위해 단대단 데이터 파이프라인 기반 기술의 고도화를 실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에는 세계적인 수준의 데이터-머신러닝 연합 플랫폼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둘째는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미래성장 사업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며, 셋째는 자사 플랫폼을 구현하고 사업모델을 실현하기 위한 인재 확보와 교육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고 대표는 “그동안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 준 주역은 바로 직원들”이라며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회사라는 목표를 위해 뛰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회사의 연속성을 위해 현재의 캐시카우 사업모델의 고도화와 신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5년 내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서 기업의 성장성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