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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권역에 청정 에너지 ‘허브 터미널’ 구축

입력 | 2022-02-24 11:03:00


민간·공공기관이 청정에너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동해권역 청정 에너지 저장·공급 시설인 ‘허브 터미널’ 구축에 나선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포스코, 포스코에너지, GS에너지, 한국석유공사, 한국남부발전 등 국내 6개 기업은 24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물산 건설부문 본사에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6개 사는 해외에서 생산한 청정에너지를 도입·저장하는 인프라 및 공급망을 구축하기로 하고, 밸류체인 전 과정에 걸쳐 사업 협력의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소, 암모니아 등 청정 에너지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통해 2050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비전 및 목표에 선도적으로 참여하고, 온실가스 감축 및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첫 사업으로 해외에서 생산된 청정에너지를 국내로 도입해 발전소나 수소충전소에 공급하기 위한 대규모 청정에너지 허브터미널을 동해권역에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