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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GTX, B노선 우협 선정 및 D노선 예타 올해 안에 추진”

입력 | 2022-02-24 11:12:00

© News1 DB


정부가 올해 안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서부권광역급행철도(소위 D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GTX-C노선은 왕십리·인덕원·의왕·상록수역 등 4개 역을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GTX에 대해 “지자체와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안전 관리를 최우선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토부는 GTX-A 노선을 2024년까지 개통하고, B 노선은 올해 중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겠다는 계획이다. C노선은 올해 상반기 실시협약을 체결하며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올해 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2019년 6월 착공한 A노선은 터널굴착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파주 운정역~삼성역은 2024년 6월, 삼성역~동탄역은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에는 차량 제작, 임시차량기지 건설, 신호시스템 설치 등을 착수할 예정이다.

노선의 대부분이 지하 대심도를 통과하는 터널 공사인 만큼 구조물과 작업자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진동이나 소음을 실시간 계측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게 국토부 입장이다.

서울 영동대로 복합개발과 연계된 삼성역 정거장은 사업기간 단축이나 무정차 통과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B노선은 2022년 상반기까지 재정구간 기본계획 고시 및 민자구간 시설사업기본계획을 마친다. 설계 적정성 검토가 완료된 용산~상봉 재정구간은 총사업비가 확정되면 기본계획 고시 등 후속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송도~용산, 상봉~마석 등의 민자구간은 기본계획안 검토 단계에 있으며 이후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를 통해 확정된다. 추가 역은 지자체 의견수렴 등을 거쳐 사업자가 제안하도록 계획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C노선은 지상화 논란이 불거진 창동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월 중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며, 주민 의견을 수렴해 실시협약에 포함한다는 방침이다.

왕십리·인덕원·의왕·상록수역 등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안한 4개 추가역은 실시협약안에 반영됐으며, 향후 민투심 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안재혁 국토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과장은 “올해는 A노선에 이어 후속 사업들의 조기 착공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GTX가 적기에 개통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