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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욕 대신 자유 달라” 英 희대의 성범죄자 ‘화학적 거세’ 애원

입력 | 2022-02-24 11:11:00

© News1 DB


영국의 악명 높은 성범죄자가 화학적 거세를 해 달라고 교도소에 애원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22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더럼주 출신 애슐리 콜빌(31)은 지난 2010년부터 17건의 아동 관련 성범죄를 일으켜 징역 10년형과 성범죄자 신상 정보 등록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최근 콜빌은 변호사를 통해 “화학적 거세를 하고 싶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그는 “감옥에서 여생을 보내고 싶지 않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콜빌은 화학적 거세를 받아야 하는 죄수 중 1순위였으나, 코로나19를 비롯한 여러 이유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변호사는 콜빌의 화학적 거세를 위해 어떤 교도소가 그에게 약을 제공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

앞서 콜빌은 지난 2010년 가게에서 16세 소녀를 성폭행했다. 4년 뒤에는 아동의 외설적인 사진을 소지한 혐의를 받았으며, 이듬해에는 신고하지 않은 휴대전화를 몰래 소지하는 등 성적 피해 방지 명령을 어겼다.

아울러 2018년에는 아동과 성적인 대화를 시도했으며, 2020년에는 14세 여아를 포함해 4명의 자녀를 둔 여성에게 SNS 친구 신청을 보내면서 또 한 번 명령을 위반했다.

결국 그는 아동 성범죄 및 두 차례에 걸친 성적 피해 방지 명령 위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