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의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가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상공을 비행하며 정찰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레이더박스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1
미국 공군의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가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상공을 날며 정찰하고 있는 모습이 ‘플라이트레이더24’, ‘레이더 박스’등 민간기업들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레이더 망에 포착된 글로벌 호크의 콜사인은 포르테12(FORTE12)다.
이 무인정찰기는 20㎞ 상공을 비행하며 특수 고성능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 등을 통해 지상에 위치한 0.3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고성능을 자랑한다.
미 공군의 글로벌 호크.© News1
글로벌 호크의 비행 궤적은 러시아가 독립을 승인한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과 우크라이나간 경계선(Line of contact)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앞서 미 국방부 고위 관리는 이날 “푸틴 대통령이 100%에 가까운 거의 모든 병력을 집결시켰다”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NBC 뉴스에 출연해 오늘밤 안에 러시아 침공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우려를 제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