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피겨 여왕’ 김연아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지켜본 소회를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한 김연아는 “(베이징올림픽에서) 모든 종목 선수가 또 좋은 결과를 얻고 또 아쉬운 결과를 얻은 선수들도 있다. 한마음으로 응원을 했던 것 같다”라며 “특히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이번에는 싱글에서 처음으로 4명이나 출전을 하게 됐다. 너무 감회가 새로웠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연아 키즈’로 불리는 김예림(19·수리고), 유영(18·수리고)이 좋은 성적을 거둔 것과 관련해 “강대국 선수들에 비해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려운 조건이지 않나라는 생각에 열심히 하는 선수들을 보면 안쓰럽기도 했는데, 이제는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던 것 같다. 그런 것을 뛰어넘을 만큼 좋은 기량을 유지해줬다”라고 말했다.
또 김연아는 2024년 강원도에서 열리는 제 4회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홍보대사로서의 임무를 시작하며 “아직은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이 경쟁보다는 친선과 우의를 쌓는데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에 올림픽 정신을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한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2024 Winter Youth Olympics, IV Winter Youth Olympic Games)은 2024년 1월부터 평창과 강릉 일대에서 개최되며 70여 개 나라에서 선수와 임원 26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