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밀리언 남산 DSR 규제 없어 자금 조달 쉽고 부담부 증여 시에도 절세 효과
최근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자가 늘어난 가운데 하이엔드 주거시설도 따라서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자산가들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와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피하기 위해 오피스텔 증여를 택하는 추세가 오피스텔 열풍에 영향을 끼쳤다고 본다. 부동산 상속 및 증여 시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세금을 산정해 절세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부모가 다른 임대소득이 있는 상태에서 자녀 명의로 오피스텔을 매입하는 경우, 임대소득 관련 세금이 분산되고 자녀 명의로 임대료 소득이 계속 쌓이면서 추가 증여세 없이 자녀 재산을 늘려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추가 대출을 활용해 부담부 증여할 경우에는 절세 효과가 커진다. 예를 들어 부모가 분양가 10억 원의 오피스텔에 대한 계약금(분양가의 10%)만 증여한 뒤 자녀 명의로 계약한다면 실제 증여액은 10억 원의 10%인 1억 원이 되면서 납부해야 할 증여세액이 500만 원에 불과하다. 반면 부모 명의로 계약해 준공 이후 증여한다면 구입자금의 70%를 대출로 활용해 실제 증여액은 10억 원 중 30%인 3억 원이 되면서 증여세액은 5100만 원(시세의 85% 감정평가액 기준으로 산정)으로 뛴다. 계약금 증여 대비 세액이 10배 이상 불어나는 셈이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명동역 초역세권 입지에 하이엔드 오피스텔 ‘버밀리언 남산’이 공급 중이다. 단지는 아파트 대비 세금 부담과 대출 규제가 덜하고 바로 앞에 남산 예장자락공원을 끼고 있는 ‘영구 남산뷰’를 장점으로 내세운다.
‘버밀리언 남산’은 DSR 규제 영향을 받지 않는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부터 총 대출액이 2억 원을 넘는 모든 대출에 대해 연간 대출 원리금 상환액이 연 소득의 40%를 넘을 수 없도록 했다. 하지만 버밀리언 남산은 지난해 모집공고를 냈기 때문에 대출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즉 계약금 10%만 있으면 ‘버밀리언 남산’을 분양받을 수 있고 이후 자금 조달이나 잔금 대출에 대한 걱정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의미다.
‘버밀리언 남산’은 서울 중구 충무로2가 일원에 들어서는 하이엔드 오피스텔이다. 지하 6층∼지상 19층, 총 142실 규모다. 단지 바로 앞에 남산 예장자락공원이 있어 남삼을 산책로처럼 이용할 수 있고 남산 영구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에서 500m 안에 5개의 전철 노선이 지나며 명동 중심상권, CBD 업무지구, 교통·쇼핑 등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
‘버밀리언 남산’은 입주자 개개인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고려한 설계를 적용한다. 다양한 주택형을 마련했으며 ‘남산뷰’와 ‘시티뷰’ 조망이 가능한 프라이빗 루프톱 가든 미러폰드 테라스 등의 공간을 포함한다. 호텔식 공용 공간과 LG 홈 IoT 프리미엄 주거 서비스,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며 미슐랭 2스타와 월드베스트 50 디스커버리에 각각 4년 연속 선정된 레스토랑 ‘TOKYO HOMMAGE’의 오너 셰프 노보루 아라이가 기획 및 프로듀싱하는 레스토랑 브랜드 ‘MARC’ 입점이 확정됐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