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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엔대사 “러 늦기 전에 물러나야…외교관 협상 테이블로 보내라”

입력 | 2022-02-24 13:49:00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23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영공을 근접하고 군대를 돈바스로 이동시키고 있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적인 침공이 임박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토머스-그린필드 미 대사는 이날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지금이 위험한 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우리는 오직 한 가지 이유, 러시아에 대한 중단을 요청하기 위해 여기에 있다”면서 “(러시아는) 국경으로 돌아가라. 군대와 탱크, 비행기들을 그들의 막사와 격납고로 돌려보내라. 그리고 외교관들을 협상 테이블로 보내라”고 요구했다.

그는 러시아가 “너무 늦기 전에 벼랑 끝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또 회의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에게 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와 안보리 긴급회의에 대한 지지를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전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더 나아가 바이든 대통령은 저에게 미국과 동맹 및 파트너들이 러시아의 행동에 단결과 명확성, 신념을 갖고 계속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공유해 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워싱턴·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