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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까지 번진 코로나 트럭시위대 [퇴근길 한 컷]

입력 | 2022-02-24 16:07:00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아델란토의 아델란토 스타디움.

국민 호송대(People's convoy)라고 이름 붙인 시위 대원들이 트럭 행렬을 떠나면서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극심한 몸살을 앓았던 트럭시위가 세계 곳곳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지난 2020년 시행된 '국가 비상사태 선포'의 해제를 촉구하면서 마스크와 백신의무조치를 반대합니다.

서부의 캘리포니아에서 동부의 워싱턴DC까지 트럭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약 11일의 여정으로 4천 ㎞를  횡단하는 대장정입니다. 수많은 트럭차량이 도시를 지날 때나, 수도 워싱턴 진입시 엄청난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워싱턴 DC 당국과 국방부도 방위군 700여명을 투입해 시위진압은 안하고 교통관리에만 중점 둔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국에서 몰려드는 트럭들로 극심한 혼란이 예상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아델란토(캘리포니아)=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