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일 공식 출시 1949년 시작된 캐딜락 V8 역사 6.2리터 V8 슈퍼차저 엔진·10단 변속기 조합 최고출력 677마력·최대토크 91.9kg.m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세단 전동화 시대 ‘성능·희소성’ 새로운 가치
캐딜락코리아는 다음 달 2일 새로운 고성능 모델 ‘CT5-V 블랙윙(Blackwing)’을 국내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CT5-V 블랙윙은 캐딜락 주력 세단 CT5를 기반으로 완성된 고성능 모델이다.
브랜드 역사를 함께한 캐딜락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고 전용 디자인과 세팅이 더해져 스포츠카를 넘어선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캐딜락은 지난 1949년 세계 최초로 V8 엔진을 선보인 후 V8 엔진의 강력한 성능을 기반으로 나스카(NASCAR)와 롤렉스24 내구레이스(Rolex 24 Hours At Daytona) 등 다양한 레이스 대회를 석권했다. 레이싱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2004년 초고성능 라인업인 ‘V 시리즈(V-series)’를 대중에 선보였다. 캐딜락 V 시리즈는 트랙은 물론 일반도로에서 짜릿한 드라이빙과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각종 규제와 환경 이슈로 인해 페라리 등 슈퍼카 브랜드까지 고배기량 엔진 사용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 캐딜락은 기술력을 앞세워 에스컬레이드와 V 시리즈 모델에 V8 고배기량 엔진을 적용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