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부터 가격까지, 소비자 마음 사로잡은 ‘쿠첸 3구 인덕션 3.0’
겨울철 대화구 인덕션이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추운 날씨에 전골류 등 국물 요리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화구를 동시에 쓰거나 넓은 용기를 사용할 수 있는 전기레인지의 인기가 급증한 탓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집콕 문화 확산으로 가정에서 요리를 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화구가 넓은 대화구 인덕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난방 문제와 실외 미세먼지 때문에 환기를 꺼리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인덕션 판매량이 증가한다.
인덕션을 처음 접하는 고객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자동으로 1¤9단계까지 용기 효율을 알려주는 ‘용기 알림 시스템’도 빼놓을 수 없다. 오른쪽 상단 인덕션 화구에 용기를 올린 뒤 타이머 감소와 터보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1¤9단계로 인덕션 사용 적합도를 알려준다. 숫자가 높을수록 인덕션에 적합한 용기를 의미하며 터치 몇 번이면 간단히 적합도를 확인할 수 있다.
쿠첸 관계자는 “쿠첸 ‘3구 인덕션 3.0’은 쿠첸만의 IH 기술력으로 100% 국내에서 생산되는 전기레인지로 IH 발열체 10년 무상 서비스를 진행 중”이라며 “여러 용기를 사용하는 한국 스타일에 최적화된 3구 인덕션으로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최고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쿠첸은 2013년 국내 최초로 한국형 전기레인지인 하이브리드 레인지를 선보이며 소규모 외산 중심이던 시장을 재편했다. 이후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서울 반포, 논현 등 강남 및 부산 지역 아파트에 본격적으로 기업 간 거래(B2B)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했다. 2016년에는 국내 최초로 인덕션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메이저 건설사와 함께 재개발, 재건축 시장을 겨냥해 빌트인 시장 전기레인지 점유율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국내 전기레인지 제조사 중 ‘최초’ 수식어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쿠첸은 지난해에도 B2B 수주 시장에서 확고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