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노면상태-객체인식 정보 등 자율주행 스타트업에 도움 기대
경기도는 경기도자율주행센터에서 수집되는 데이터 180만 건을 공공에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자율주행센터는 2019년 출범한 뒤 자율주행 실증테스트 지원과 빅데이터 수집 등을 담당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누구나 공공데이터포털, 경기도자율주행센터포털, 경기데이터드림에 접속하면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에서 수집되는 자율주행과 관련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에 따르면 개방하는 데이터 180만 건 중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통해 자동으로 추출한 영상 7만2000건은 사물인식을 가공한 자료다. 판교제로시티 인프라와 관제센터 데이터를 활용한 도로 노면 상태, 보행자 케어 서비스 등 약 37만 건의 위험 감지 정보 데이터도 개방된다. 경기도 자율주행셔틀을 활용한 약 135만 건의 센서 데이터는 객체인식과 운행 과정에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제공한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