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오는 25일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특별회의를 연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나토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회의가 우크라이나 내외부의 안보 상황을 논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을 비롯한 나토 지도부와 회원국이 회의에 참석할 방침이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시민 보호 명목의 군사 작전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루간스크·도네츠크는 물론 수도 키예프와 동부 하르키우 등에 폭발·공격이 발생했다.
다만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이날 “우리는 대립을 추구하는 게 아니라 분쟁을 예방하고자 한다”라고 밝혔으며, 우크라이나 내부에 나토 병력을 파병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
[워싱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