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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김민재, 프라하와의 UEFA 콘퍼런스리그에서 10분 소화

입력 | 2022-02-25 08:15:00


터키 페네르바체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26)가 일주일 만에 등 부상에서 회복해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김민재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의 시노보 스타디움에서 열린 슬라비하 프라하(체코)와의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후반 35분 투입돼 약 1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경기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민재는 팀이 1-3으로 뒤지고 있던 후반 35분 마르셀 티저랜드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10분 동안 김민재는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고, 페네르바체는 든든한 수비를 등에 업고 공격을 펼쳐 후반 45분 1골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페네르바체는 경기를 끝내 뒤집지 못하고 2-3으로 패배, 1, 2차전 합계 4-6으로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민재는 지난 18일 안방에서 열린 프라하와의 16강 PO 1차전에서 등 통증을 느껴 전반 45분만 뛰고 티저랜드와 교체됐다.

다행히 페네르바체는 다음날 김민재가 피로 누적에 따라 등 근육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이후 김민재는 휴식과 함께 등과 허리에 대한 재활 치료를 하면서 회복에 집중했다. 지난 21일 열린 하타이스포르와의 터키 쉬페르리그 경기에도 결장하며 회복에 전념했다.

일주일 동안 휴식을 취한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10분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회복했음을 알렸다.

부상에서 돌아온 김민재는 오는 3월1일 예정된 카심파샤와의 쉬페르리그 27라운드부터 정상적으로 출전할 전망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