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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 “오미크론 유행 정점 3월 중순-25만명 예측”

입력 | 2022-02-25 08:31:00

사진공동취재단


김부겸 국무총리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유행의 정점은 3월 중순경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힌 뒤 정점에 달했을 때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5만 명 내외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분명한 것은 정점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는 것”이라며 “정점의 예상시기가 빨라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비슷한 상황에 부닥쳤던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는 위중증 환자 수, 사망자 수, 병상 가동률 등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또 다음 달부터 확진자의 가족들에 대해 일괄적으로 수동감시 체제로 전환해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제까지는 백신 접종완료자에 한해 수동감시를 했고, 미접종자의 경우 7일간 격리를 했다. 그러나 이런 관리 체계가 보건소 등 의료인력에 너무 많은 부담이 된다는 점을 고려해 모두 수동감시를 적용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