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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독이 픽한 정호연, 올해의 여자배우상

입력 | 2022-02-25 09:50:00


배우 정호연이 ‘제 20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에서 올해의 여자배우상을 수상했다.

25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24일 ‘제 20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는 한국 영화감독들만의 투표를 통해 후보와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어워즈에서는 배우 정호연이 올해의 여자배우상을 수상해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정호연은 “큰 상을 주신 모든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는 아직 많이 부족하고 많은 경험이 필요한 배우이다. 앞으로 많은 도움받길 기대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황동혁 감독님과 ‘오징어 게임’에 임한 처음부터 지금까지, 함께 한 모든 시간이 너무 즐거웠고 많이 배우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딛은 정호연은 전례 없는 행보를 펼치며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미국을 대표하는 NBC 토크쇼 ‘지미 팰런 쇼’에 출연한데 이어,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첫 연기 데뷔작으로 美 SAG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어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