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25)의 소속팀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부리그 샬케04가 유니폼 셔츠 메인 스폰서인 러시아 기업의 로고를 삭제했다.
샬케는 24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인 스폰서인 가즈프롬의 로고를 유니폼 셔츠에서 제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가즈프롬 독일과 논의해 결정했다”며 “대신 유니폼에 샬케04(Schalke04)를 부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즈프롬은 2007년부터 15년째 샬케의 스폰서를 맡아왔다.
독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가즈프롬은 샬케가 2부리그로 강등된 뒤에도 연간 1000만 유로(약 135억원)를 후원해왔다.
여기에 1부리그 승격시 연간 2000만 유로에 승격 보너스로 500만 유로를 추가하는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결국 유니폼 스폰서에서 가즈프롬을 제외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