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이 지난해 모금한 후원금은 총 407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5일 밝힌 2021년도 국회의원후원회 후원금 모금내역 집계 결과, 301개의 국회의원후원회(해산된 이낙연·이규민·정정순·윤희숙·곽상도·김진애 후원회 포함)가 총 407억1319만4612원을 모금했다.
1인당 평균 모금액은 1억3525만9783원으로 2020년(1억7941만5064원)에 비해 4400만원 감소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172개 후원회) 의원들이 244억5515만5839원으로 가장 많았다. 1인당 평균 모금액은 1억4218만1139원이었다.
국민의힘(107개 후원회) 의원들은 총 141억2110만666원을 모금했고, 1인당 평균은 1억3197만2903원이었다.
정의당(6개 후원회) 의원들은 총 9억1838만5203원을 모금했지만 1인당 평균은 1억5306만4201원으로 정당 중 가장 많았다.
국민의당(3개 후원회) 의원들은 총 1억8189만3089원, 1인당 평균 6063만1030원, 열린민주당(4개 후원회) 의원들은 총 3억5734만3137원, 1인당 평균 8933만5784원을 모금했다.
중앙당후원회의 경우 29개 후원회가 총 51억4513만1046원을 모집했다. 평균 모집액은 1억7741만8312원이었다.
중앙당후원회 모금액은 국민의힘(14억2109만874원)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정의당(9억9871만6822원), 진보당(8억9927만5859원), 우리공화당(7억2845억9894원), 민주당(5억6116만2556원), 열린민주당(1억2223만8327원), 자유민주당(7669만4309원), 국민의당(7032만9248원) 순이었다.
지난해 후원회 연간 모금 한도액은 국회의원후원회의 경우 1억5000만원, 중앙당후원회의 경우 50억원이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