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정부를 전복시키려고 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CNN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TV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야심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그것이 바로 푸틴이 원하는 것이라고 말하기 위한 정보는 필요하지 않다. 그는 한 때 소비에트 연방의 일부였던 이웃 국가들에 대한 영향력을 재확립하며, 소비에트 제국을 재건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지금 우크라이나 국경 너머에 위협이 있다. 그(푸틴)의 앞을 가로막는 강력한 무엇인가가 있다. 그것이 나토 (헌장) 5조이며, 하나에 대한 공격은 전체에 대한 공격”이라고 말했다.
나토 헌장 5조는 나토의 설립 근거 조항이다. 회원국 중 한 곳에 대한 공격을 나토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나머지 회원국이 자동으로 개입해 공동 방어에 나선다는 것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