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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벚꽃 4월3일~18일, 진달래 3월26일~4월12일 만개

입력 | 2022-02-25 11:38:00

2022년 산림청 봄꽃 개화 예측지도 © 뉴스1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 전국 주요 산림에 자생하는 식물의 올해 봄꽃 개화(만개) 예측지도를 25일 발표했다.

예측지도에 표기된 지역은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주요 산림 17개 지역과 권역별 국·공립수목원 10곳이다.

이번 예측은 산림청 주관으로 전국 국·공립수목원 10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2009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기록된 현장관측자료를 기반으로 삼았다.

우리나라 산림 전역에 분포한 생강나무, 진달래, 벚나무류 기준으로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많이 활용되는 통계 모델인 기계학습 방식을 적용했다.

올해 산림 봄꽃의 절정은 종별로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로 3월 중순 시작될 예정이다.

남부에서 중부지역으로 점차 확대됐던 과거와 달리 제주도와 전라남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비슷한 시기에 절정을 맞이할 것으로 예측됐다.

생강나무는 제주 애월곶자왈숲 3월19일, 경남 지리산 4월2일, 경북 가야산 4월2일, 충남 계룡산 4월2일, 충북 속리산 4월2일, 경기 축령산 4월2일, 강원 화악산 4월2일이다.

진달래는 전남 두륜산 3월26일, 경북 가야산 4월12일, 충남 계룡산 4월12일, 경기 축령산 4월12일이다.

벚나무류는 제주 한라수목원 4월3일, 전남 완도수목원 4월3일, 경남수목원 4월7일, 대구수목원 4월4일, 충남 금강수목원 4월10일, 충북 미동산수목원 4월18일, 경기 물향기수목원 4월12일, 국립수목원(경기) 4월18일이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산림청 국립수목원에서 매년 발표하는 봄꽃 개화 예측지도는 매년 산림 현장에서 직접 관측한 자료를 활용했다”고 전했다.


(경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