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속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산불 위험이 커지자 정부가 긴급 상황 점검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오후 3시 임현우 사회재난대응정책관주재로 봄철 산불 대비·대응을 위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산림청·소방청 등 중앙부처와 경기·강원·경북·경남 등 건조 및 강풍 특보가 발효된 지자체가 참여해 봄철 산불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기관별 협조 체계도 살펴봤다.
정부는 다음 달 5일부터 4월 24일까지를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본격적인 산불 예방활동을 편다.
특별대책기간 전날에는 최병암 산림청장과 이승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공동으로 점검회의를 갖고 기관별 대비 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