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4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서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을 접견,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책에 대한 한 줄공약을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24시간 영업, 방역패스 완전 철폐, 코로나 손해 실질적 보상”이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현재 문재인 정부가 실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책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자영업자와 중도층의 표심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후보의 한 줄 공약. 페이스북 캡처
윤 후보는 줄곧 현 정부의 대응책에 쓴소리를 해왔다. 지난 달 11일 페이스북에선 “비과학적 방역 패스 철회, 9시 영업 제한 철회, 아동청소년 강제적 백신접종 반대”라고 올리기는가 하면 지난 24일 수원 집중유세에서도 “(이 정부의) 코로나 방역하는 것을 보면 이게 정부와 정권의 방역이냐. 과학적인 데이터 하나도 준비도 안 하고 맨날 주먹구구식으로 하다 지금 1일 확진자가 세계 1등”이라고 비판하며 “새 정부를 맡게 되면 즉시 50조원 재원을 마련해서 손실을 보신 자영업자에게 먼저 두툼하게 보상할 계획을 다 발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