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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신설 지주회사 본점… 서울서 포항으로 이전 추진”

입력 | 2022-02-26 03:00:00

포항지역 반발에 ‘서울 본점’ 포기




포스코가 신설 지주회사 본점 소재지를 서울에서 경북 포항시로의 이전을 추진한다.

포스코는 포항시와 다음 달 신설되는 포스코홀딩스를 내년 3월까지 포항으로 이전할 것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와 함께 서울에 설립을 추진 중이던 미래기술연구원도 본원은 포항에 두고 수도권에 분원을 설치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1월 임시주주총회에서 포스코홀딩스의 본점을 서울에 두는 신설법인 정관을 의결했다. 이후 포항 지역사회가 크게 반발했고, 최근 정치권까지 쟁점화하자 포스코가 한발 물러서게 됐다. 본점 이전은 정관 변경이 필요해 추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과해야 한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