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는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기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임채청 동아일보 발행인(사진)을 제48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임 회장은 취임 인사말에서 “언론의 자유와 국민의 알 권리를 억압하거나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조금의 양보와 타협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새 정부가 출범하는 올해는 언론 환경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지만 회원사들이 함께 손을 잡고 한목소리를 낸다면 어떠한 난관도 헤쳐 나갈 수 있다”며 “협회가 그 중심에 있겠다”고 강조했다. 임기는 2년이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임 회장은 1984년 동아일보에 입사해 정치부장, 논설위원, 편집국장, 전무, 채널A 대표이사 전무, 신문방송편집인협회 운영위원장과 한국신문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정성택 기자 ne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