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P뉴시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규탄 결의안 채택이 무산됐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상정된 결의안에 대해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거부(비토·veto)권을 행사했다.
미국이 주도한 결의안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규탄하고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이 즉각적이고 완전하며 무조건적으로 철군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