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2022.2.24/뉴스1 © News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6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저런 정당한테 우리가 나라를 맡기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고 늑대에게 어린 자녀를 맡기는 것과 똑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주말 유세 첫 행선지로 인천 연수구를 찾아 “대장동 몸통을 대통령 후보로 만들어냈다. 저게 정상적인 정당이면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나”라며 이 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오로지 권력 연장, 집권, 이권 나눠먹기에만 몰두하는 세력은 정직하지 않고 늘 거짓과 선동, 반복된 세뇌로 국민을 지속적, 집단적으로 속인다”며 “이재명 후보가 얼마나 거짓말을 많이 하는지 아시지 않나. 저 보고 대장동 몸통이라고 했다. 제가 성남시장을 했나, 경기지사를 했나, 관용카드로 초밥을 30인분이나 먹었나”라고 외쳤다.
윤 후보는 인천 발전을 위해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발전시키고 K-바이오헬스밸리로 육성하고 GTX E노선을 신설해 교통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영종도에 국립대학병원을 유치하고 인천에 제2의료원을 설립하겠다고도 했다.
윤 후보는 ‘후보님 GTX 탈까요’라는 사회자의 발언에 “좋아, 빠르게 가”라고 외친 뒤 특유의 어퍼컷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날 유세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배준영 의원 등이 함께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