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이 득점포를 가동한 가운데 소속팀 첼시 위민이 여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대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첼시 위민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인근 킹스턴 어폰 테임스에 위치한 킹스 메도우에서 열린 2021~22 여자 FA컵 5라운드 경기에서 지소연 등 5명의 선수가 득점포를 가동한데 힘입어 레스터 시티 위민에 7-0 대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여자 FA컵 챔피언 첼시 위민은 가장 먼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첼시 위민은 한 수 앞선 전력으로 일찌감치 득점포를 쏘아올렸다. 전반 24분 소피 잉글의 어시스트를 받은 퍼닐 하더의 왼발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만들어낸 첼시 위민은 12분 뒤 샘 커의 패스에 이은 하더의 오른발 슈팅으로 2-0으로 앞서갔다.
후반 15분 하더의 어시스트를 받은 커의 오른발 슈팅으로 3-0으로 달아난 첼시 위민은 후반 20분 하더의 코너킥에 이은 지소연의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었다.
첼시 위민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하더의 헤더 패스를 받은 아닉 노웬의 헤더골로 5-0을 만들었고 후반 37분에는 제시 플레밍의 패스를 받은 커의 골로 6득점했다. 후반 40분에는 커의 크로스를 받은 베타니 잉글랜드의 헤더골로 7골째를 완성했다.
이날 하더는 2골 3어시스트로 5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고 커 역시 2골 2어시스트로 팀 대승을 이끌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