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7일 오전 북한이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엄중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이 오늘 또 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 북한의 무력 도발은 용납될 수 없는 긴장 조성 행위다. 무력 도발로 얻을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며 그 후과가 스스로에게 돌아갈 것임을 알고 도발을 멈추어야 할 것”이라 일갈했다.
그는 “우리 국민은 위대하고 현명하다. 북한의 도발에 흔들리지 않는다. 대한민국은 세계 6위 군사강국, 세계 10위 경제강국이다.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당당히 맞설 막강한 군사력과 경제력을 보유하고 있다. 더 이상 긴장을 조성하는 경거망동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후보는 “저는 대화를 통한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의 평화번영을 추구하지만 북한의 도발은 어떤 경우에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27일 오전 07시 52분경,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 현재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사는 지난달 30일 중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발사한 지 28일만이며, 올해 들어 8번째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