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림(단국대)이 27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빙상장에서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스케이트 여자 대학부 A조 경기에서 피겨 프리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2.2.27/뉴스1
김예림은 27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동계체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여대부 A조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141.89점을 받았다.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72.77점을 기록했던 김예림은 총점 214.66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예림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작으로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루프, 트리플 플립 등 대부분의 기술을 실수 없이 수행했다.
김예림은 후반에 배치된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더블 루프도 무난하게 해내며 연기를 마쳤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7위를 차지하며 주목 받았던 최다빈(고려대)은 총점 145.47점(쇼트프로그램 53.82점+프리스케이팅 91.65점)으로 김예림의 뒤를 이어 은메달을 땄다.
동계체전 경기를 마치고 인사를 하고 있는 최다빈 © 뉴스1
이시형은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올림픽 무대에 첫 발을 디뎠지만 쇼트프로그램 마지막 부분에 넘어지는 실수를 범하며 상위 24위까지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이어진 동계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에서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게 됐다.
또 다른 국가대표 차준환(고려대)은 대회 직전 기권을 선언하며 경기에 참가하지 않았다.
(의정부=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