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을 이틀 앞둔 27일 북한산 안전봉사단 단원들이 서울 은평구 북한산 족두리봉 바위에서 3.1절 103주년을 기념하고 열흘 남짓 앞으로 다가온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를 독려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보이고 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투표할 수 있는 유권자수가 4419만7692명으로 확정됐다.
행정안전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 선거인수가 선거인 명부 확정일인 25일 기준으로 이같이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해외에서 투표하는 국외부재자(19만6980명), 재외선거인(2만9182명)을 합한 수치다. 이 중 국내선거인 수(4397만1530명)는 우리나라 인구 5162만9720명의 85.2%에 해당한다
이번 대선에는 19대 대선에 비해 고령층의 비중이 커졌다. 60대 이상 유권자는 1313만5890명(29.7%)으로, 지난 대선 1034만2391명(24.4%)보다 5.3%포인트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1142만8857명(25.9%) △서울 833만6646명(18.9%) 지역 유권자 비중이 높았고 여기에 인천(251만8329명, 5.7%)까지 더하면 수도권이 50.5%로 과반수였다. 여성이 2227만6321명(50.4%)으로 남성 2189만2189명(49.6%)보다 많았다.
선거권자는 시군구 인터넷 홈페이지와 우편 안내문으로 자신의 선거인명부 등재번호와 투표소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 달 4, 5일에는 전국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할 수 있고 9일에는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