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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우크라서 민간인 사망 최소 64명·부상 176명”

입력 | 2022-02-27 17:53:00


유엔(UN)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민간인 64명이 사망하고, 176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기준 유엔 인권사무소는 최소 64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24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사상자 수치는 상당히 더 높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쟁으로 우크라이나의 각종 사회 기반 시설이 파괴되면서 수십만명이 전기와 수도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포격으로 가옥 수백 채가 파괴됐으며, 다리와 도로도 타격을 받아 일부 지역이 고립된 상태라고도 덧붙였다.

유엔난민기구는 우크라이나인 16만명 이상이 집을 잃고 난민이 됐으며, 11만6000명 이상이 인근 국가 피난을 떠났다고 밝혔다.

OCHA는 “안보 상황이 나빠져 유엔이 지원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엔은 전국에 걸쳐 주둔하고 있으며, 상황이 허락한다면 인도주의적 필요와 위험 등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