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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최고의 파트너’ 케인과 셀카…얼굴 상처에도 활짝

입력 | 2022-02-27 17:55:00

손흥민(오른쪽)과 케인. (손흥민 SNS)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해리 케인과 함께 EPL 최다 골 합작 기록을 세운 뒤 기쁨의 셀카를 남겼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의 거친 견제 탓에 얼굴에 상처가 남았지만, 표정은 환했다.

손흥민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즈 앨런 로드에서 열린 리즈와의 2021-22 EPL 27라운드에서 팀의 4번째 골을 터뜨리며 4-0 완승에 기여했다.

후반 40분 케인이 중원에서 정확한 침투 패스를 보내자 손흥민이 절묘한 트래핑 후 깔끔한 마무리로 해결했다.이 골은 손흥민과 케인이 함께 만든 37번째 득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했다.

둘은 36골을 함께 만들었던 프랭크 람파드와 디디에 드로그바(당시 첼시)의 이전 기록을 깨고 역대 최다 합작 기록을 새로 썼으며, EPL 최고 콤비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라커룸에서 케인과 함께 셀카를 찍은 뒤 “기록을 깬 형제와 함께, EPL 레전드들의 기록을 새로 써 더욱 특별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케인 역시 같은 사진을 올리며 “(손흥민과의) 합작이 마음에 든다. 함께 멋진 퍼포먼스를 했다”는 글을 올려 ‘최고의 파트너’다운 호흡을 자랑했다.

토트넘 공식 SNS 역시 이들의 사진을 올리며 “가장 위대한 콤비”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