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13만305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13만305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3시간 전인 오후 6시 기준 12만1207명보다 1만1843명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2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4만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최다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23일 0시 기준 17만145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이날 오후 9시까지 2만797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발생 2만7911명, 해외유입 62명이다. 3시간 전의 2만3102명보다는 4871명 더 늘었다. 서울 지역의 하루 최다 확진자 수는 지난 23일 0시 기준 4만1467명이었다.
경기와 인천에서는 각각 3만7077명, 1만65명이 신규 확진됐다. 이로써 수도권이 7만5115명으로 전체의 56.5%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도 오미크론 확산 여파가 거셌다. 현재까지 총 5만7935명(43.5%)이 나왔다.
부산 1만452명, 경남 6805명, 대구 5800명, 경북 4941명, 충남 4900명, 광주 3856명, 대전 3683명, 전북 3426명, 강원 3195명, 전남 2984명, 충북 2797명, 울산 2486명, 제주 1798명, 세종 812명이다. 현재 검사 결과 대기 인원이 있어 감염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