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임원 영입 등 세대교체 나서
우리금융그룹이 완전 민영화 이후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지주 사장직을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또 40대 디지털 전문가를 임원으로 영입해 세대교체에 나섰다.
우리금융은 두 자리의 지주 사장직을 신설해 우리은행 박화재 부행장(61)과 전상욱 부행장보(56)를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박 신임 사장은 지주 사업지원총괄 부문을 이끌며 그룹사 간 시너지를 높이고 자산운용, 연금, 글로벌, 기업투자은행(CIB) 성과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맡는다. 전 신임 사장은 지주 미래성장총괄 부문을 맡아 그룹 전체의 디지털 혁신과 IR 등을 책임진다.
또 그룹 최고디지털책임자(CDO)로는 1974년생인 옥일진 커니 파트너(48)가 영입됐다. 우리금융 측은 “여성 인재를 중용하고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했다”며 “곧 발표될 부서장, 팀장급 후속 인사에서도 발탁 인사를 확대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했다.
◇우리금융지주 <승진> ▽사장 △사업지원총괄 박화재 △미래성장총괄 전상욱 ▽수석부사장 △감사부문 신민철 ▽부사장 △전략〃 박종일 △재무〃 이성욱 △준법감시인 우병권 ▽전무 △ 경영지원부문 이종근 ▽상무 △브랜드전략실 송태정 <전보> ▽부사장 △IT부문 노진호 <신임> ▽상무 △디지털부문 옥일진
◇우리은행 <승진> ▽집행부행장 △개인/기관그룹 박완식 △자금시장〃 강신국 △IT〃 고정현 △준법감시인 김정록 ▽집행부행장보 △부동산금융단 심기우 △자산관리그룹 조영수 △투자상품전략단 송현주 △글로벌그룹 윤석모 △정보보호〃 김백수 △여신지원〃 성윤제 △경영기획〃 유도현 ▽본부장 △경영지원그룹 전성찬 <전보> ▽집행부행장 △영업총괄그룹 이석태 △기업〃 조병규 △리스크관리〃 정석영 △브랜드홍보〃 황규목 ▽집행부행장보 △외환사업단 김응철 △금융소비자보호그룹 정연기 ▽지역그룹장 △충청지역총괄본부 김창현 △경남〃 이효환 △경북〃 이상철 △호남〃 문흥식 ▽영업본부장 △동부영업본부 이명수 ▽본부장 △검사실 송유수 △문정중앙영업그룹(겸 문정중앙금융센터) 전재화 <신임> ▽집행부행장보 △디지털전략그룹 옥일진
송혜미 기자 1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