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 억지력에 대한 고도의 경계태세를 지시한 것은 “무책임하고 위험한” 행동이라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의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이 비난했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27일(현지시간) CNN방송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시에 대해 “위험한 수사이며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번 푸틴 대통령의 발언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지상에서 벌이고 있는 일, 독립적 주권국가에 반해 수행중인 전쟁,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전 전쟁을 모두 합쳐보면 상황의 심각성이 더해진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방어적 동맹이지만 동맹을 방어하고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잘못 이해하고 잘못 추산할 여지가 전혀 없다고 확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