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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km 행렬’ 러軍 병력·차량, 키예프 64km서 진격중…위성사진 포착

입력 | 2022-02-28 08:15:00


러시아군 호송대 행렬이 우크라이나 키예프 앞 40마일(64km) 지점에서 진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민간 업체 맥사 테크놀로지스가 공개한 위성 사진에서 이같은 움직임이 관측됐다면서 3.25마일(5km)에 달하는 탱크 등 러시아 지상군이 키예프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맥사 테크놀로지스는 호송대 행렬이 키예프 북동쪽 이반키우에 위치해 있으며 탱크, 보병 장갑차, 자주포 등 수백 대의 모습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맥사 테크놀로지스는 위성사진에 호스토멜 공항 안팎으로 격렬한 교전에 따른 피해도 포착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군은 지난 24일부터 우크라이나 내부로 진격하고 있으나 예상보다 강한 저항에 직면해 수도인 키예프의 포위 및 고립 전략에 나서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5일차에 접어든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간 협상은 28일 벨라루스 고멜에서 예정돼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