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도 광산 홈페이지)© 뉴스1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사도(佐渡)광산 등재를 추진 중인 일본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서 교수는 “일본이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 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올리려 한다”며 “삼일절을 맞아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일본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반대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일본 니가타현에 있는 사도광산은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인 강제노역이 이뤄진 곳이다. 일본 정부는 사도광산이 7세기 에도시대 일본 최대 금광이자 세계 최대 금 생산지였다며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서명운동은 3월 한 달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후 전 세계인 대상 서명운동에 나선다. 서 교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참여 링크도 게시했다.
서 교수는 “세계 여론을 움직여 세계유산 등재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세계 유력 매체에 광고 게재·다국어 영상 제작 및 전 세계 배포 등을 통해 일본의 역사 왜곡을 전 세계에 꾸준히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