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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36만8000명 피난…최대 400만명 난민 발생 우려”

입력 | 2022-02-28 11:22:00


유엔난민기구(UNHCR)가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로 난민이 36만8000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유엔난민기구는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난민이 400만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DPA 통신에 따르면 샤비아 만투 UNHCR 대변인은 이날 유엔 제네바 사무소의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이미 수천 명이 인접국인 폴란드와 몰도바, 슬로바키아 등으로 피란을 갔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도 피란길에 여성과 아동을 위한 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러시아 공습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영토 내 민간인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유엔난민기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현재까지 민간인 25명이 숨지고 102명이 다쳤다는 보고를 받았다”라며 “해당 정보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통제하는 지역에서 받은 것으로 실제 사상자 수는 더 많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