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28일 임시주총을 통해 신임 백정완 대표이사(사진) 체제를 출범하면서 같은 날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함께 단행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대우건설은 중흥그룹과의 M&A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조직안정성을 도모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우선 최근 강화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안전관리 강화에 힘을 쏟는다. 전사 안전업무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CEO 직속으로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선임하기로 하고 안전품질본부장이 겸임하기로 했다.
정기 임원 인사 또한 젊고 유능한 인재를 전면에 배치하고 그룹과의 화학적 결합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내외부의 검증된 인사를 대폭 등용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 및 인사를 통해 빠른 조직안정화와 그룹과의 시너지 극대화라는 당면과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대외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