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다음 달 7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임신부 33만명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RAT) 키트 330만개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따라 어린이집·사회복지시설 이용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임신부에 RAT 키트 3500만개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RAT 키트는 이달 4주차에 어린이집 영유아, 노인사회복지시설을 시작으로 다음 달 5주차까지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키트는 다음 달 7일부터 31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있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받으면 된다. 또는 배우자, 직계존속 또는 형재자매가 대신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방문시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임신확인서, 임산부 수첩 등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대리수령시에는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보여줘야 한다.
임신이 확인되면 5주간 주 1~2회 사용할 수 있는 키트 10개를 제공한다.
임신부에 이어 3월 2주차부터 어린이집 교사, 3주차부터 노인 외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등, 5주차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키트를 받을 수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