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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33만명에 진단키트 10개씩 지원…내달 7일부터

입력 | 2022-02-28 14:43:00


 보건복지부는 다음 달 7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임신부 33만명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RAT) 키트 330만개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따라 어린이집·사회복지시설 이용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임신부에 RAT 키트 3500만개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RAT 키트는 이달 4주차에 어린이집 영유아, 노인사회복지시설을 시작으로 다음 달 5주차까지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임신부용 키트는 다음 달 1주차에 지원이 시작된다. 1명당 10개씩 33만명에 총 330만개가 지원될 예정이다.

키트는 다음 달 7일부터 31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있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받으면 된다. 또는 배우자, 직계존속 또는 형재자매가 대신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방문시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임신확인서, 임산부 수첩 등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대리수령시에는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보여줘야 한다.

임신이 확인되면 5주간 주 1~2회 사용할 수 있는 키트 10개를 제공한다.

임신부에 이어 3월 2주차부터 어린이집 교사, 3주차부터 노인 외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등, 5주차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키트를 받을 수 있다.

고득영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오미크론 확산세 속에서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인요양시설 입소자 등을 우선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RAT 키트 지원이 이뤄지게 됐다”며 “임신부도 이번 지원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