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개막하는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현지에서 컨디션 조절에 돌입했다.
28일 대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선수단 본진 69명이 모두 선수촌에 무사히 도착해 훈련에 돌입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선수 32명, 임원 50명, 총 8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장애인체육회는 “확진으로 출국하지 못한 파라아이스하키의 한민수 감독과 스태프 1명, 알파인스키 스태프 1명가지 3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다음달 3일 베이징으로 출국한다”고 전했다.
이후 완치 판정을 받은 인원은 개별 일정에 따라 베이징으로 떠난다.
베이징동계패럴림픽은 다음달 4일부터 13일까지 중국 베이징, 장자커우, 옌칭 등에서 열린다.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종합 25위권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휠체어컬링과 크로스컨트리 스키, 알파인 스키 종목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서울=뉴시스]